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스트 록 (문단 편집) === 성장 === 포스트 록의 성장은 대략적으로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도무지 장르적 특징을 종잡을 수 없는 1세대와, 대략적인 특징이 갖춰지기 시작하는 2세대로 나눌 수 있다. 사실 포스트 록을 1세대, 2세대로 구분하는 것은 정석적인 구분법은 아니지만, 1세대의 포스트 록은 자유롭게 행해진 실험적인 음악, 2세대의 포스트 록은 그것보다는 좀 더 정형화된 스타일의 음악으로 받아들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90년대에 등장한 1세대 포스트 록 밴드들은 Post-rock이라는 단어 그대로 '록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한 그룹들이다. 흔히들 [[톡 톡]]의 후기작들[* [[Spirit of Eden]]과 [[Laughing Stock]]이 해당된다.]과 [[슬린트]]의 [[Spiderland]] 앨범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록 외의 수많은 장르들을 절충적으로 수용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록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려고 노력하였다. 이 시기의 밴드들은 [[크라우트록]], [[일렉트로닉]], [[아방가르드 음악]], [[앰비언트]] 같은 실험적인 음악에서 가져온 아이디어를 주로 [[드림팝]]이나 [[인디팝]]의 포맷에 녹여 낸 스테레오랩, Disco Inferno[* [[포스트 펑크]]를 기반으로 좀 더 정신없고 시끄러운 사운드를 끌어냈다.], Seefeel[* 거의 [[IDM]] 처럼 느껴질 만큼 적극적으로 일렉트로닉의 방법론을 취한다.], Laika[* 포스트 록보다는 [[트립 합]]에 가깝다], Insides 로 대표되는 영국 계열과, [[매스 록]]에서 출발하여 발전한 June of 44, Don Caballero, Shipping News, Gastr del Sol[* [[짐 오루크]]가 이 밴드의 멤버였다.] 등의 미국 밴드들[* 주로 슬린트가 속해있던 Touch & Go 레이블 출신들이다.]과, 다른 한 편에선 시카고의 Thrill Jockey 레이블을 중심으로 [[재즈]], 일렉트로닉, [[레게#s-2.3|덥]], 크라우트록 등의 음악등을 절충하여 새로운 사운드를 제시한 [[토터즈]], The Sea and Cake, Trans Am, Isotope 217, Rome 같은 밴드들이 있다. 이후 [[모과이]]를 시작으로 하여 [[시규어 로스]], [[갓 스피드 유! 블랙 앰퍼러]] 2세대 그룹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의 특징은 '록을 넘어서기 위해 애쓰던' 기존의 포스트록을 다시 록에 가깝게 돌려놓았다는 것이다. 요즘 포스트록이라 불리는 그룹들은 대부분 2세대에 속한다. 그야말로 밴드마다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던 1세대에 비하면 이들 2세대 그룹들은 비교적 '하나의 장르'로 묶을 수 있는 편이다. '''현악기의 적극적 사용, 서사적인 구조, 보컬이 거의 없다시피 한 음악''' 정도로 대략적인 정리가 가능하다. 2세대에 이르러 비로소 [[시규어 로스]] 같은 그룹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면서 포스트 록이라는 단어가 리스너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한편 1990년대 후반부터 Agalloch, Neurosis, Isis, [[보리스(밴드)|보리스]] 등 몇몇 밴드들이 포스트 록의 작법을 [[메탈(음악)|메탈]]에도 적용시키며 '''포스트 메탈'''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포스트 록의 장엄함과 메탈의 디스토션 강한 노이즈가 합쳐저 매우 격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며, 그러면서도 메탈 특유의 삐까뻔쩍하고 마초스러운 느낌이 없기 때문에 힙스터 유저들한테서 특히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 장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